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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축과 옹벽
무엇이 다르고 언제 쓰나

2026. 9. 30 · 옹벽 · 주식회사 엠에스건설

경사진 땅을 깎거나 돋워 평평하게 쓰려면 높낮이 차이를 받쳐 줄 구조물이 필요합니다. 현장에서는 이 구조물을 두고 석축이라고도 하고 옹벽이라고도 부릅니다.

두 이름은 곧잘 섞여 불리지만 기준 안에서는 관계가 분명합니다. 이 글에서는 석축이 다른 옹벽과 무엇으로 갈리는지, 높이와 주변 여건에 따라 어떤 기준이 붙는지 발주하시는 입장에서 정리했습니다.

석축은 옹벽의 한 형식입니다

건축법 시행규칙은 돌로 쌓은 옹벽을 석축인 옹벽으로 적고, 국가건설기준은 같은 구조물을 돌쌓기옹벽이라는 이름으로 다룹니다. 기준의 정의는 자연석이나 다듬은 돌을 쌓아 앞면 벽을 만들고, 돌의 무게와 돌끼리 맞물리는 힘으로 뒤쪽 흙의 압력을 받치는 옹벽입니다.

석축은 옹벽과 다른 구조물이 아니라 흙을 받치는 방식이 다른 옹벽입니다. 국가건설기준은 옹벽을 받치는 원리에 따라 설계 기준을 나눠 두었습니다.

형식흙을 받치는 방식설계 기준
콘크리트옹벽콘크리트 벽체와 기초가 받칩니다. 중력식 · 반중력식 · 캔틸레버식(역T형 · L형 등) · 부벽식이 있습니다KDS 11 80 05
보강토옹벽쌓은 흙 속에 보강재를 넣고, 보강재와 흙 사이의 마찰로 만든 덩어리가 받칩니다KDS 11 80 10
돌쌓기옹벽(석축)돌의 무게와 맞물림으로 받칩니다KDS 11 80 25

이 밖에 돌망태옹벽과 기대기옹벽도 기준이 따로 있습니다. 콘크리트옹벽은 높이가 커질수록 중력식에서 캔틸레버식, 부벽식으로 옮겨 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기준은 설명합니다.

메쌓기와 찰쌓기

석축은 돌 사이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둘로 나뉩니다. 메쌓기는 돌 틈을 모르타르나 그라우트로 채우지 않고 쌓는 방식이고, 찰쌓기는 틈을 빈틈없이 채워 가며 쌓는 방식입니다.

쌓는 방식이 다르면 기준도 달라집니다. 건축법 시행규칙 별표 6은 대지를 조성할 때의 석축에 대해 높이별 기울기와 돌의 뒷길이를 정해 두었는데, 같은 높이에서 메쌓기를 더 눕혀 쌓도록 합니다.

석축 높이메쌓기 기울기찰쌓기 기울기돌의 뒷길이
1.5m까지1 : 0.301 : 0.2530cm
3m까지1 : 0.351 : 0.3040cm
5m까지1 : 0.401 : 0.3550cm

시공 기준(KCS 11 80 25)은 하루에 쌓는 높이를 찰쌓기 1.2m 이하, 메쌓기 1m 미만으로 두고, 찰쌓기 벽면에는 2㎡마다 배수구멍을 하나씩 두도록 합니다. 배수구멍 간격은 기준마다 달라서, 건축법 시행규칙은 옹벽 벽면 3㎡마다 하나 이상을 요구합니다. 어느 기준을 적용하는 공사인지 설계 단계에서 먼저 정해 두는 이유입니다.

높이에 따라 붙는 기준

건축물을 짓기 위해 대지를 조성할 때는 건축법 시행규칙 제25조를 봅니다. 깎거나 돋운 부분의 경사가 1:1.5 이상이고 높이가 1m 이상이면 옹벽을 설치하고, 높이 2m 이상인 옹벽은 콘크리트구조로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앞의 별표 6 기준에 맞춘 석축은 예외로 두며, 건축사나 건축구조기술사가 구조 안전을 확인한 경우에는 이 조항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국가건설기준은 돌쌓기옹벽을 토압이 작은 소규모 옹벽에 쓰도록 합니다. 벽 높이가 메쌓기 1.5m, 찰쌓기 3.0m 미만이고 기울기 · 지지력 · 배수 조건을 갖추면 발주자와 협의해 안정 검토를 생략할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쌓을 수 있는 한계가 아니라 검토를 생략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높이 2m를 넘는 옹벽은 신고 대상입니다. 건축물과 분리해 높이 2m를 넘는 옹벽을 쌓을 때는 건축법 시행령 제118조에 따라 공작물 축조 신고를 합니다. 개발행위허가 대상인지는 국토계획법에 따라 따로 봅니다. 산지에서는 옹벽을 포함한 비탈면 높이가 5m 이상이면 5m 이하 간격으로 너비 1m 이상의 소단을 두는 것이 원칙입니다.

형식을 정하는 네 가지 조건

기준에는 어느 형식이 더 저렴하거나 더 안전하다는 비교가 없습니다. 같은 높이라도 현장 조건에 따라 검토할 형식이 달라집니다.

조건왜 보나형식 검토에 주는 영향
높이와 토압받쳐야 할 흙의 압력이 정해집니다석축은 소규모 옹벽에 쓰는 형식이라, 높고 압력이 크면 다른 형식을 함께 검토합니다
위쪽의 건물 · 도로벽 위에 얹히는 무게와 거리를 봅니다별표 6은 석축 윗가장자리에서 건축물 외벽까지 1층 1.5m · 2층 2m · 3층 이상 3m를 띄우도록 합니다
뒤쪽 공간과 물보강재 · 뒤채움 · 배수가 들어갈 자리입니다보강토옹벽은 쌓은 흙 속에 보강재를 넣는 구조이고, 어떤 형식이든 뒤에 고인 물을 빼는 계획이 따라갑니다
경계와 인허가인접 대지 · 산지 · 도시계획 조건을 봅니다공작물 축조 신고 · 개발행위허가 · 산지 기준에 더해 지자체 조례가 따로 정하는 안전조치가 있습니다

규모가 큰 옹벽은 준공 뒤에도 법정 관리 대상이 됩니다. 시설물안전법 시행령은 노출 높이 5m 이상인 부분의 길이를 합쳐 100m 이상인 옹벽을 2종 시설물로 정합니다.

옹벽을 세우기 전에 챙길 항목은 옹벽 공사가 필요한 경우, 이미 세운 옹벽의 금과 배부름을 보는 법은 옹벽 균열과 배부름 글에 정리했습니다. 옹벽 없이 비탈면을 보호하는 방법은 비탈면 보호공 글에서 다뤘습니다. 대지를 깎고 돋우는 공정 전체의 흐름은 공장부지 조성공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석축이냐 옹벽이냐는 이름보다 높이, 위쪽 하중, 물, 경계를 먼저 확인해야 정해집니다. 이 네 가지를 설계 전에 맞춰 두면 공사 중에 형식을 바꾸는 일이 줄어듭니다.

석축과 옹벽, 현장 조건부터 함께 검토합니다

높이 차이와 주변 건물 · 도로, 부지 도면을 보내 주시면 적용할 기준과 검토할 형식을 정리해 드립니다.

공사 문의는 홈페이지 「문의하기」에서 남겨 주시면 가장 빠릅니다 — 남겨 주신 내용은 대표 메일로 접수되어 담당자가 회신드립니다.

온라인 문의 남기기 → 031-267-47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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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일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입니다. 옹벽의 형식과 규격은 현장의 지반 · 높이 · 하중과 설계, 관계 법령과 지자체 조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개별 공사의 조건은 설계서와 계약 내용이 우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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